조성욱 "독점적 지위 플랫폼, 신규 경쟁사 몰아낼 유인 있다"

조성욱 "독점적 지위 플랫폼, 신규 경쟁사 몰아낼 유인 있다"
공정위원장, 청년층과 ICT 현안 간담회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거대 플랫폼 기업이 신규 경쟁 플랫폼을 몰아낼 유인(誘引)이 있다"고 우려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공정위 청년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혁신을 통해 새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도 위험 요인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역동성과 동태적 효율성을 유지, 확보하는 것이 공정위의 최우선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위가 다루는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디지털 감수성'이 풍부한 청년층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이정(경제학과 3학년), 박대현(경제학과 4학년) 학생은 '시장지배적 플랫폼의 끼워팔기'를 경제학 측면에서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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