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주체코한국대사관과 주한체코대사관은 내년 한·체코 수교 30주년 기념 로고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국 대사관은 지난 9월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로고 공모전 개최 공고를 양국에 낸 뒤 150여 점의 응모작을 접수해 심사를 벌였다.
심사에는 양국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로고 공모전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첫 행사다.
당선된 로고는 한국인 최정현 씨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태극문양과 체코 국기 문양을 활용했다.
로고는 내년 양국에서 진행되는 각종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및 기념품, 홍보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양국 외교부는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내년을 '한·체코 상호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정무, 경제, 문화, 교육, 인적교류 등 다방면으로 양국 간 교류를 심화할 계획이다.
한국과 체코는 1990년 수교를 맺었고, 최근 연 40만여 명의 한국인이 체코를 방문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체코 투자도 활발해 한국은 체코에서 제3의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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