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CJ대한통운은 자사 중동지역 가족사인 CJ ICM이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빠진 터키 고대유적 23개의 운송을 23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유적 운송은 2017년부터 3년간 진행된 '하산 케이프 프로젝트'로, 수력발전을 위한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하산 케이프 지역 고대유적을 4.7km 떨어진 문화공원으로 옮기는 프로젝트다.
CJ ICM은 문화유적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적을 해체 없이 통째로 옮기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운송된 유적들에는 무게 2천350t의 '키즐라 모스크'와 1천150t의 고대 무덤 '제낼 베이 툼', 1천500t의 터키 목욕탕 '아르투클루 베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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