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대표적인 겨울 레저용품보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등 도심에서 즐기는 레저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은 최근 한 달(11월23일~12월22일)간 각종 레저 생활용품 판매량에서 도심형 레저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자전거 판매량이 92% 증가했고, 로드 자전거는 39%, MTB 자전거도 10% 판매가 늘었다. 반면 겨울철 레저용품은 스키 장비는 7%, 보드 장비는 11% 등 감소했다.
옥션 관계자는 "올겨울은 포근한 날씨 탓에 겨울 레저용품에 대한 수요가 주춤하고 있다"며 "대신 다양한 사람들이 도심 속에서 야외 레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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