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대출 연체율 전월 대비 0.02%p ↑

입력 2019-12-26 12:00  

10월 은행대출 연체율 전월 대비 0.02%p ↑
가계대출은 0.01%p ↑, 기업대출은 0.03%p ↑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0.46%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고 금융감독원이 26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0.12%포인트 낮은 수치다.
10월 중 신규 연체는 1조4천억원 발생해 연체 채권 정리 규모(1조원)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체 채권 잔액이 7조8천억원으로 늘어나 연체율이 높아졌다.
10월 말 현재 기업 대출 연체율은 0.60%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1년 전보다는 0.25%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0.71%였다.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 여파가 정리된 영향이 미쳤던 작년 10월 말(1.72%)보다 1.0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0.58%)과 개인사업자대출(0.36%) 연체율은 9월 말보다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오른 0.29%였다. 1년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1%)은 9월 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0월 말과 비교하면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8%)은 9월 말과 1년 전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발생 추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