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CU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초그린점을 친환경 편의점인 '그린스토어'로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초그린점은 음료를 진열하는 오픈쇼케이스에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태양광 등기구, 절전형 콘센트, 단열 유리 등을 곳곳에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 설비를 도입했다.
매장 내 모든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집기의 전력 사용을 적절히 제어하는 시스템과 화학 냉매 대신 자연 냉매를 사용하는 냉동고와 실외기도 설치했다.
점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약 85% 감축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기, 약 20% 물 절약이 가능한 절수형 수전도 갖췄다.
마감재와 페인트는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등급으로 시공하고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갖춘 냉난방기를 설치했다.
고객에게 유상 제공하는 비닐봉투도 식물성 소재로 만들어진 생분해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다.
황환조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고객 반응, 운영 편의, 투자 효율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신규 점포는 물론 기존 점포까지 친환경 편의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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