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태운 카자흐 여객기, 알마티서 추락…최소 12명 사망(종합)

입력 2019-12-27 13:31   수정 2019-12-27 14:18

100명 태운 카자흐 여객기, 알마티서 추락…최소 12명 사망(종합)
이륙 직후 추락해 공항 외곽 2층 건물과 충돌…생존자 구조중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27일(현지시간) 모두 100명을 태운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외곽에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에는 사망자가 7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그 수가 점점 늘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벡 에어'(Bek Air) 소속의 포커-100 항공기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CAC)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오전 7시 5분께 이륙한 직후 하강하기 시작해 오전 7시 22분께 추락, 콘크리트 울타리를 뚫고 알마티 공항 외곽의 한 2층 건물에 충돌했다.
사고 당시 탑승객 95명과 승무원 5명이 여객기에 타고 있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현재까지 현장에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100명 태운 카자흐스탄 여객기, 알마티서 추락…현재까지 12명 사망 / 연합뉴스 (Yonhapnews)
사고 현장에는 구급대원과 의료진, 경찰 등이 출동해 생존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책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고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