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연안여객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통영 사량도와 제주 추자도 등 4곳에 '파견지 운항관리사무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도서지역 등 운항관리자가 배치되지 않은 지역의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공단은 국회와 정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작년 한 해에만 운항 관리자 36명을 증원해 욕지도와 흑산도, 백령도 등 주요 도서지역과 기항지에 운항관리사무소 14곳을 추가 신설했다.
운항관리사무소는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도서벽지 주민에게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여객선 운항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도서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연승 공단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여객선 전담 안전상황센터를 설치해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항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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