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여서 가능하다"…LG전자 '벽 밀착' TV, CES서 공개

입력 2020-01-06 16:00   수정 2020-01-06 18:41

"올레드여서 가능하다"…LG전자 '벽 밀착' TV, CES서 공개
48인치 중소형 추가…영화·게임·스포츠에 최적화된 환경 지원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전자[066570]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2020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신제품에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가 처음 적용됐으며 기존 55·65·77·88인치 모델 외에 48인치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올해 신제품에는 TV 전체가 벽에 완전히 밀착한 방식의 디자인을 처음 선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벽에 부착하는 부품인 브라켓을 본체에 내장, 벽걸이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해 벽과 TV 사이 공간을 완전히 제거했다.
벽 밀착 디자인은 LG 올레드 TV(모델명 ZX/GX)와 8K 슈퍼울트라 HD TV(모델명 Nano99)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혁신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올레드이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한 픽처온글래스(Picture on glass) ▲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Wallpaper) ▲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등으로 진화한 바 있다.
이밖에 2020년형 LG 올레드 TV는 영화, 게임, 스포츠 등 콘텐츠 종류에 따라 최적화한 시청 환경을 지원한다.
주변의 밝기나 장르에 따라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돌비비전 IQ'와 감독이 의도한 색감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UHD얼라이언스의 '필름메이커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디즈니+, 애플TV+, 넷플릭스 등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돼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게이머들을 위해서는 엔비디아(Nvidia)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를 동시에 지원한다.
게임을 구동하는 외부 기기의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 시켜 화면 끊김 등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스포츠 애호가에는 선호 팀의 경기 일정과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 알림'과 TV 스피커와 외부 블루투스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해 입체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블루투스 서라운드' 등 기능이 지원된다.
LG전자 HE(TV사업 담당) 사업본부 박형세 부사장은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선도 제품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까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일본), 하이센스(중국), 필립스(유럽) 등 15개 업체가 올레드 TV 제조사 진영에 합류했으며 샤오미(중국), 비지오(미국) 등도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ui7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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