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지난해 4분기 총 20만7천48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약 9.8% 줄어든 것이며, 랜섬웨어 유포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연말연시 휴가철로 PC 사용률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영향으로 이스트시큐리티는 분석했다.
주요 랜섬웨어 공격으로는 '소디노키비'와 '넴티' 등이 꼽혔다.
문종현 이사는 "공격자들은 주로 홍보·고객지원·채용 등 기업 외부활동을 위해 공개한 메일 주소 등을 수집해 랜섬웨어가 포함된 피싱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며 "이메일을 열어 볼 때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주기적인 백업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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