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1% 상승한 13,495.0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3% 오른 7,597.6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9% 상승한 6,042.5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62% 오른 3,795.88로 거래를 끝냈다.
유럽 주식시장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탄 것은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초긴장 국면을 벗어나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에 대해 시장이 안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시장분석기업 CMC 마켓츠 UK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매든은 AFP통신에 "미국과 이란이 여전히 대치하고 있지만, 이 갈등이 다시 전면에 재부상하지 않는 한 (시장의) 안도하는 기류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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