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부영주택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 애시앙'의 선착순 계약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달 24∼26일 진행된 1·2순위 청약 결과 4천284가구 모집에 390명 신청에 그치며 대규모 미달이 발생했다.
미분양된 3천894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후분양하는 단지라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없어 곧바로 거래가 가능해 투자처로도 손색이 없다고 부영은 설명했다.
또 분양가가 3.3㎡ 기준 800만∼860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고,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나 선납 시 4% 할인되는 금융 혜택도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창원은 지역 경기가 침체인 상황이라 투자할 곳이 많지 않다"며 "우수한 조망권을 갖춘 동·호수를 찾는 현금 보유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천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천298가구 규모다.
한편 부영주택이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지구 5-1, 5-2블록에 공급하는 '마린파크 애시앙' 1·2단지는 최근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1단지는 평균 39대 1, 2단지는 평균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단지 84㎡B형(53대 1)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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