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국민참여예산 사업 아이디어를 다음달 말까지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2021년도 예산안 반영 국민참여예산 사업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참여예산 제도는 국민이 직접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 결정에도 참여하는 제도다. 2018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해와 올해 예산에 각각 928억원, 1천57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국민참여예산 사업은 수시로 접수를 하지만, 각 부처가 아이디어 수준인 제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어야 하는 점과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2월 28일 이전 제안 사업은 내년도, 이후 제안 사업은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안을 원하는 사람은 15일부터 국민참여예산제도 홈페이지(www.mybudget.go.kr)나 전자우편, 우편 등을 통해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환경,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단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은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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