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노년층을 대상으로 바른 먹거리 교육을 했더니 대사증후군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풀무원은 지난해 충북 음성군 수태리·동음리 마을에서 평균 연령 72세의 노년층 64명을 대상으로 바른 먹거리 교육을 펼친 결과,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43명 가운데 32.6%인 14명의 상태가 개선됐다고 15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음성보건소와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했다. 또 마을밥상 제공, 식생활·건강생활 교육, 영양 상담, 건강기능식품 지원 등을 펼쳤다.
교육 후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던 43명 가운데 14명이 정상 판정을 받았다.
풀무원은 "두 마을 모두 체중, 허리둘레,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의 수치가 유의적으로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시니어 바른 먹거리 교육은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2017년부터 농촌 지역 노인의 식생활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을 목표로 시작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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