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가맹사업자 부담금이 업종에 따라 1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교육중앙회는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사업자 부담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업체는 무스쿠스·948키친·꽃마름·마루샤브·바르미샤브샤브n칼국수·채선당·도쿄스테이크·미카도스시·쿠우쿠우·스시오 블랙컨테이너·메이탄·홍콩반점0410·서가앤쿡·불고기브라더스·풀잎채 등 15곳이었다.
이 가운데 도쿄스테이크의 부담금이 8천11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무스쿠스의 부담금이 13억1천5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맹본부가 사업자에게 받는 가입비는 스시오 블랙컨테이너가 55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무스쿠스가 1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아 차이가 20배나 벌어졌다.
중앙회는 업종별로 매출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샤부샤부 업체의 이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평일 런치와 평일 디너, 평일 런치와 주말 런치 가격은 29.2%에서 37.4%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9년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34%가 연평균 프랜차이즈 외식 업체를 7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지출액은 5만원∼10만원 이하가 37.2%로 가장 많았고, 프랜차이즈 업체가 다른 업체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응답은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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