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일진그룹은 수소전기차 연료탱크 전문 계열사 일진복합소재가 대용량 수소이송 용기 '튜브스키드' 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튜브스키드는 수소연료 수급 시 국내 도로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한 번에 많은 양을 이송해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부가 발표한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과 발전을 위해선 1회 운송량 증대와 총 중량을 줄일 수 있는 운반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일진복합소재에 따르면 튜브스키드가 개발되면 차량 길이는 10m, 차량 총 중량은 28t으로 줄어들어 차량 2대만으로 충전소 1곳을 하루 동안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운송비가 낮아지고 수소 공급 가능 지역이 확대돼 수소 인프라 확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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