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도 100여명 발생한 듯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북서부 도시 곤다르에서 20일(현지시간) 오전 기독교인들의 공현절(에피파니) 축제 도중 나무로 된 관중석이 무너지면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곤다르대학 병원의 한 의사는 "지금까지 10명이 숨졌다"며 부상자도 100∼150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현절 축제는 예수가 받은 세례를 기념하는 행사이고 기독교인들은 신성한 물에 뛰어드는 의식을 치른다.
AP는 사고 현장에 에티오피아인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이 모여있었다고 보도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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