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지난주 랠리 이후 숨 고르기를 하면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 하락한 7,651.4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6% 내린 6,078.54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4% 내린 3,799.03으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7% 오른 13,548.94로 마감했다.
CMC 마켓츠 UK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매든은 AFP통신에 "지난주 강세를 보인 증시가 어느 정도 빠지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유럽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유럽 증시는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글로벌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총회)에서의 주요국 정상들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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