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가금판매소는 29일 일제 휴업·소독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나흘간의 설 연휴가 끝난 28일 전국 축산농가와 시설에 대해 청소와 소독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청소와 소독을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소독은 설 연휴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후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축산시설이 청소와 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나서고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축산 농가와 시설에서는 자체 장비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 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는 등 세척 및 소독 작업을 하도록 한다.
철새도래지와 밀집 사육 지역 등 방역취약 대상 3천400곳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농협, 군부대 등이 역할을 분담해 소독에 나선다.
지자체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전 홍보에 이어 당일 소독 실시 여부를 점검한다.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와 거래상인 계류장 등에 대해서는 29일을 '일제 휴업 및 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축산시설에 대해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고, 질병 의심 가축을 발견할 경우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1588-4060/9060)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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