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내비게이션 'T맵'과 번호안내 서비스 11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신고·검진기관을 안내해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자사 내비게이션 'T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정 고시한 진료소는 480개소다. T맵 검색창에 '코로나, 신종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격리치료소' 등을 입력하면 근처 진료소를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보건복지부가 진료소를 추가 지정할 경우 즉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검색 현황을 반영해 검색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KT CS와 KT IS는 번호안내 114를 통해 신고 및 검진 기관을 안내한다.
번호안내 114로 전화를 걸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인근 보건소와 보건지소, 선별 진료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114는 문의 전화 폭주에 대비해 선별 진료소 482곳을 비롯해 7천286곳의 보건소 전화번호 DB를 정비했다.
KT CS 최장규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114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며 "신속한 서비스를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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