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마흔한 살에 유명을 달리한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적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 26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를 당하기 몇 시간 전 가톨릭교회 미사에 참석했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CNN 현지 제휴사 KCBS/KCAL은 스티브 샐럿 신부의 말을 인용해 "코비가 로스앤젤레스 남쪽 뉴포트비치에 있는 레이디 퀸 오브 에인절스 가톨릭 교회를 찾았다"면서 "우린 악수하고 스스로 축복했으며 그의 앞이마에 성수를 찍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와 가족은 이 가톨릭교회 신자이며, 수백 명의 신도와 함께 늘 대중 미사에 참여해왔다. 브라이언트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졌다.
브라이언트는 사망한 날 아침 첫 미사에 참여했으며, 몇 시간 후 헬기를 탔다가 변을 당했다.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는 미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지난 26일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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