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의 이색 상품 전문 쇼핑몰 '펀샵'은 사회적기업 '119REO(레오)'와 함께 업무 중 상해를 입었지만 국가 보상 승인을 받지 못한 소방관(공상불승인 소방관)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방화복을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한 패션소품을 '펀샵'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의 50%를 공상불승인 소방관에게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판매되는 제품은 소방관이 실제 착용한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가방인 '히어로백'과 소방관이 소지하고 다니는 로프 연결용 금속고리 '카리비너'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카리비너 팔찌' 등이다.
펀샵 마케팅 담당자는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켜줬던 방화복이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재탄생해 소방관을 다시 지켜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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