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부가 4일 추가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환자가 방문한 태국에 대해 "오염지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각 국가의 위험도는 유행상황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고위험지역에 대해서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시행하지만 (태국의 경우) 그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종코로나 16번 환자 '태국' 여행력…"감염경로 파악 중" / 연합뉴스 (Yonhapnews)
정 본부장은 "현재 오염지역 지정을 검토하는 나라는 없다"며 "우선 이 환자가 어디서 어떤 노출이 있었는지를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역학조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6번째 환자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2세 한국인 여성이다.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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