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K2코리아가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K2코리아는 이달 3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아이더를 보유한 라푸마 그룹의 모회사인 칼리다 그룹과 상표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K2코리아는 2006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아이더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이후 3년 만인 2009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바 있다.
K2코리아는 이번 글로벌 상표권 인수를 계기로 직접 제품을 기획해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2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사업 경험을 통해 그동안 아시아인에게 맞는 제품을 생산해왔다"며 "향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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