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남 고성 거류영농조합법인의 손상재 대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손 대표는 국내 쌀 소비량 저하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 시장에서 농촌진흥청과 쌀 가공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특허받은 쌀 파스타 등 가공식품 제조로 경쟁력을 키워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거류영농조합법인은 2009년부터 가공용 신품종인 '고아미'를 지역농가협약으로 시범 재배하고, 쌀국수 시장 확대 등 가공용 쌀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조 특허도 받았다.
이 업체는 홈쇼핑과 온라인몰 등 국내판매는 물론, 홍콩과 대만 등지의 수출박람회에 참석해 미국·싱가포르 등 해외판로를 개척, 지난해 약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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