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거래소는 6일 열린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키움증권[039490]이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은 SK증권[001510]이,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은 미래에셋대우[006800]가 각각 수상했다.
이중 키움증권은 내부통제 적극 개선,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평가대상 회원사 56개사 중 평가 점수 1위를 차지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 이용 등록시스템 운용,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 절차 신설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개선했고 매년 불공정거래 사례집을 발간해 직원 교육에 활용하는 등 타사와 차별화된 내부통제 강화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증권은 불건전주문 제출계좌의 연관계좌 검색 시스템, 지점별 특정 주식 편중·과다보유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불공정거래 예방 체계 마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형 회원사 중 평가 점수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부통제 관련 현장 점검 대상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하고 민원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내부통제 수준을 크게 높여 내부통제 개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자본시장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한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