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신종코로나 어려움 있지만 혁신성장 차질없이 추진해야"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용범 1차관 주재로 '제2차 혁신성장 민관협의회'를 열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컴퓨팅·지능형 로봇 분야 혁신성장 정책을 논의했다.
김용범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작년 10월 1차 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 건의 20건 중 17건이 경제정책방향 등 정부 정책에 반영됐고 이 가운데 규제 샌드박스 제도 개선 등으로 11건은 이미 조치가 완료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협의회를 통해 경제계와 범부처 간 소통이 매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소통·협력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이 지속하고 있지만 경제 체질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성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5대 영역 10대 분야 규제 혁신, 데이터 3법 입법 등을 통해 혁신성장 분야에서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측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협회 등 민간 측,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등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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