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KB금융[105560]은 자회사 KB증권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 3천605억원으로 전년보다 44.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8천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5%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901억원으로 52.9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6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483억원)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4천77억원과 482억원이었다.
KB증권은 "채권자본시장(DCM) 9년 연속 1위, 주식자본시장(ECM) 상위 3위권 진입, 신규 상품 론칭 등으로 투자은행(IB) 분야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도 금리 정책에 대응한 비중 확대로 채권 운용 수익이 늘었고,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도 호조세였다"며 "자산관리(WM) 부문은 국내 주식시장 침체로 브로커리지 실적이 부진했으나 상품과 외화채권 판매가 늘어 전체적으로는 수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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