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 국제 설계 공모전의 최종 당선팀으로 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의 설계를 국제현상공모에 부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선정 과정을 진행해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위진복 UIA건축사사무소장은 "설계안뿐 아니라 설계수행 안정성, 발주처와 소통능력, 팀구성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자를 선정했다"며 "엔지니어링을 통한 휴머니티 구현의 결과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데이터 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내 29만3천697㎡ 부지로, 춘천 데이터센터 '각'보다 6배 이상 크다.
올해 6월께 첫 삽을 떠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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