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이사회 개최…방준혁, 사내이사 이어 이사회 의장 맡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게임업체 넷마블에 인수된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가 코웨이로 사명을 바꾸고,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코웨이는 7일 오전 본점 소재지인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웅진코웨이'에서 '코웨이'로 수정하는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아울러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서장원 넷마블 웅진코웨이 TF장,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코웨이는 이날 오후 이사회도 열어 방준혁 사내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하고, 이해선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재선임된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CJ제일제당 대표, CJ오쇼핑 대표 등을 역임한 후 2016년 코웨이 대표로 부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회사의 본질인 환경가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데 이 총괄사장이 적임자라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 코웨이 TF장인 서장원 사내이사는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웅진그룹과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7천4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넷마블은 이달 중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5천500억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이달 4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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