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격리 생활수칙' 중요…"'음성' 나와도 격리 유지"

입력 2020-02-07 16: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종코로나 '격리 생활수칙' 중요…"'음성' 나와도 격리 유지"
확진자 접촉자 1천386명…1천83명 격리 상태
"식기 따로 쓰고, 빨래도 따로 해야…대화 시 마스크 착용"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된 사람이 1천명을 넘기면서 방역당국이 격리자 생활수칙을 재차 강조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24명의 접촉자는 총 1천386명으로 이 중 1천83명이 격리중이다.
이들은 격리가 해제되기 전까지 보건소, 지자체 등 담당자로부터 매일 유선으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받는다.
격리자는 자택 등 격리된 장소 외 외출을 삼가고,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집 안에서도 화장실과 세면대 등이 있는 독립된 공간에 혼자 머무르는 게 좋다.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한다면 사용 후 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침구, 수건, 식기 등은 개인 물품을 사용하고 식사도 혼자 해야 한다. 사용한 물품은 별도로 세척하고 빨래도 따로 하는 게 좋다.
함께 지내는 가족 또는 동거인은 격리자의 공간에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불가피하게 대화를 해야 한다면 얼굴을 맞대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서로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격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인 14일간 진행된다.
격리 중 발열, 호흡기 등 증상이 생기면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더라도 격리가 해제되는 건 아니다.
신종코로나 대응지침(5판)은 접촉자 모니터링 해제와 관련 "확진환자 접촉자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하더라도 기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는 지속한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위험요인에 노출됐다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바로 격리를 해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14일까지의 잠복기에는 증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격리조치는 지속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