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인한 소비 부진과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한돈자조금과 손잡고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 등을 기존 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삼겹살 200t, 목심 50t이다.
지난해 말 유행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돼지고기 소비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다.
국내 첫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2천906원으로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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