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 "11일, 12일 크루즈선 부산 입항 취소"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크루즈선의 우리나라 입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1일, 12일 부산에 들어올 예정이던 크루즈선 2척은 입항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법무부 등은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크루즈선 입항을 일정 기간 금지를 결정했다. 크루즈선 내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기름을 넣거나 용품을 공급하는 배의 입항은 허용된다.
정부 "중국 산둥성 내 우리 국민 3명 신종코로나 확진…첫 사례" / 연합뉴스 (Yonhapnews)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