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LG하우시스[108670]는 10일 대표이사로 내정된 강계웅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계웅 CEO는 지난 4일 장내에서 LG하우시스 보통주 1천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지분율은 0.01%에서 0.02%로 늘었다.
그는 LG하우시스 한국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5월 자사주 980주를 매입한 바 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건축자재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 강화와 해외매출 확대 등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의지와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지난해 11월 강계웅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1988년 금성사로 입사해 30여년간 LG전자[066570]에서 근무한 뒤 지난해 LG하우시스로 옮겼다.
아울러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전무도 지난달 30일 자사주 680주를 매입하는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형장경영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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