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의 "기생충 역사적 업적…경제 이어 문화강국 인정"

입력 2020-02-11 16:44   수정 2020-02-11 17:18

주한미국상의 "기생충 역사적 업적…경제 이어 문화강국 인정"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11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한 데 대해 축하했다.
암참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영화 기생충이 이룬 역사적인 업적에 대해 한국 영화 산업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암참 관계자는 "비영어권 국가인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관왕을 한 쾌거는 미국 사회가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 뿐 아니라 문화 강국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양국 경제·문화 교류가 더 활발해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암참 회장단과 대표 회원사는 방미 사절단을 꾸려 4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정·관계, 재계 인사들을 만난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반영된 미국 사회의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 사업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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