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오스카 특수…온라인 매출 468%↑ 북미 흥행 이어져

입력 2020-02-12 09:09   수정 2020-02-12 19:18

'기생충' 오스카 특수…온라인 매출 468%↑ 북미 흥행 이어져
판딩고·아마존·아이튠즈 등서 고루 인기…극장 예매도 443%↑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에서 오스카 특수를 누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Fandango)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기생충' 상영관 수가 2천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면서 티켓 예매도 지난주 대비 443%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생충'은 판당고의 예매 순위 3위에 오른 상태다.
판당고 에디터 에릭 데이비스는 "아직 '기생충'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집이나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를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이미 영화를 본 팬들도 봉준호 감독의 '걸작'을 꼼꼼히 뜯어보기 위해 재관람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스트리밍에서도 '기생충' 붐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판당고의 온라인 영화 대여 및 구매 서비스에서 '기생충'의 수요가 일주일 전보다 468% 증가했으며, 아마존에서도 '겨울왕국 2'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현재 애플의 아이튠즈 무비에서도 영화 '조커'와 '나이브스 아웃'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는 자사 플랫폼에서 오는 4월까지 '기생충'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