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이 발병국인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제한하면서 우편물 배송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다.
만국우편연합(UPU)은 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항공편 제한으로 "우편물 배송이 예측 가능한 미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UPU는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밀린 업무가 정리될 수 있도록 우편 사업자와 지속해서 접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오스트리아의 뉴스 통신사 APA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우체국은 중국에 우편물과 소포를 더는 보내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 보내는 우편물의 수취는 여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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