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한국의 유명 TV 음악쇼 '복면가왕'의 포맷을 구매했으며, 올해 봄부터 현지 민영방송 NTV 채널에서 '마스크'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로시이스카야 가제타'가 11일 보도했다.
국내 MBC 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복면가왕은 특별한 의상을 입고 복면을 한 채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누구인지를 알아맞히는 음악쇼 프로그램이다.
복면가왕 포맷은 최근 4년 동안 50개 이상 국가에 수출됐고, 미국·호주·독일·프랑스·태국·멕시코·포르투갈·영국 등의 국가에서 이미 방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NTV 방송 총 PD 티무르 뱌인슈테인은 "이 슈퍼 프로젝트의 러시아판이 NTV 채널을 통해 방영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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