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영화 '스탈린그라드'를 제작한 요제프 필스마이어 감독이 12일(현지시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필스마이어 측은 이날 필스마이어가 바이에른주(州)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필스마이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참상을 그린 '스탈린그라드'를 1993년 제작했다.
독일군 소위가 스탈린그라드 전선으로 파병돼 겪은 비극을 생생하게 영화로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스탈린그라드는 현재 러시아의 볼고그라드다.
뮌헨에서 태어난 필스마이어는 1988년 감독으로 데뷔해 '스탈린그라드'외에도 '낭가파르바트' 등의 명작을 남겼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