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네팔 정부가 전세기를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등에서 자국민 175명을 철수시켰다고 히말라얀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팔 에어라인 소속 전세기는 이날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전세기에는 우한은 물론 스옌(十堰)시 등 후베이성의 다른 지역에 사는 네팔인도 탑승했다. 175명 가운데 170명은 학생이고 나머지는 근로자, 어린이 등이다.
이들은 카트만두 인근 바크타푸르에 마련된 시설에 14∼17일간 격리돼 바이러스 감염 검사 등을 받게 된다.
네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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