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가 약 1년 만에 대규모 후순위채권을 발행해 재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나선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5일 만기 6년, 이자율 연 3.0%의 후순위채를 5천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 채권의 신용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모두 'AA-(안정적)'으로 매겼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의 용도에 관해 "기존의 단기 차입금 중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을 중장기 차입금으로 대체해 자금 구조의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발행되는 후순위채가 영업용순자본에 포함되는 가산 항목으로 인정받을 경우 당사의 자본 적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후순위사채 5천억원 조달 시 순자본비율이 상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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