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천연가스 소비 2년 만에 감소…"당분간 수요 부진"

입력 2020-02-17 15:29  

中 1월 천연가스 소비 2년 만에 감소…"당분간 수요 부진"
2~3월 천연가스 일간 소비 6.2~11% 감소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천연가스 소비가 월간 단위로 2년 만에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 산하 기관인 충칭석유천연가스거래소(重慶石油天然氣交易所)는 지난달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이 316억㎥로 작년 동월 대비 1% 줄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도시 가계와 화학업체 수요가 늘었지만, 기업체들과 발전소들의 수요가 각각 14%와 10%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과 상업, 운송 부분의 수요가 줄어 세계 최대 가스 수입국인 중국의 가스 수요가 몇개월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칭거래소는 지난달 천연가스의 국내 생산이 1% 늘어나고 수입은 3.2% 줄어, 재고분을 제외한 전체 천연가스 공급량은 290억㎥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소는 또 2월과 3월 중국의 천연가스 일간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2%와 1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ae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