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코로나19 대응 긴급 전문가 심포지엄' 19일 오후 프레스센터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국내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는 데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이하 병협)는 1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병협은 이 심포지엄을 통해 현 상황을 긴급 진단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한 의료기관들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엄중식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정책이사와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징과 향후 대응방안',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징과 향후 대응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이성순 인제대 일산백병원 원장, 신형식 대한감염학회 신종감염병위원회 자문위원, 이혁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감염관리이사, 전국보건소장협의회 김경희 학술이사 등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병협 관계자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할 경우 면역력에 취약한 환자들이 입원한 병원에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 전문가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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