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LG생활건강이 유럽 더마화장품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인수했다.
LG생활건강은 피지오겔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해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판매 중인 더마화장품 브랜드로, 특히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GSK는 2009년 피지오겔을 처음 출시한 독일 피부과학 전문기업 스티펠을 인수하면서 피지오겔 사업권을 보유해왔다.
LG생활건강은 피지오겔 인수 후 더마화장품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자체 연구·생산 역량과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피지오겔을 한층 더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4년 국내 더마화장품 브랜드인 CNP(차앤박화장품)를 인수해 지난해 매출 1천억원 규모로 키워내는 등 더마화장품 분야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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