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해외 부동산 투자 전문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자사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국토교통부의 영업 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메리츠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특화된 리츠로, 현재 주요 투자 대상 부동산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파이낸스 타워 콤플렉스'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 규모는 약 1조6천억원이며 목표 배당 수익률은 8%대 수준이다.
투자는 자(子)리츠인 제이알제26호리츠가 자산을 매입한 뒤 모(母)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리츠에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대형 글로벌 상장 리츠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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