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9년 사물인터넷 사업체 2천313개·관련 인력 7만7천734명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기업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작년 사물인터넷(IoT) 매출액은 10조9천379억원으로 전년(9조4천149억원)보다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체는 총 2천313개사였으며, 이 중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전체 매출액 중 국내 매출 총액인 내수액은 9조7천3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사물인터넷(IoT) 수출액은 1조2천39억원으로 전년 수출액(9천447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 기기 매출액이 4조4천79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1%를 차지했다.
이어 서비스 분야 매출액이 2조8천677억원, 네트워크 분야 매출액 1조8천815억원, 플랫폼 분야 매출액 1조7천9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 분야가 25.2%로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9.8%)가 그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 측은 작년 4월 5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함에 따라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사업이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사물인터넷 사업 서비스 분야에서는 건설·시설물 관리/안전/환경 분야가 1조927억원으로 38.1%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관련 인력은 7만7천734명으로 전년 대비 3천793명이 늘었고, 올해 필요 인력은 4천300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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