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미국 증시가 연이틀 급락하면서 미국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이 26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QV S&P500 VIX S/T 선물 ETN B'[550058]는 전 거래일보다 15.05% 급등한 1만5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500045](14.77%)와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530065](13.88%)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들 상품은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공포로 이틀 연속 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03%), 나스닥 지수(2.77%) 모두 급락 마감했다.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27% 상승한 27.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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