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원자로를 둘러싼 격납건물에서 공극(孔隙·구멍)과 내부철판 부식이 발견돼 가동을 멈췄던 전남 영광군 한빛 원전 3·4호기의 보수 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 3호기의 계획예방정비기간이 이달 25일에서 5월 31일, 4호기는 29일에서 9월 30일로 각각 연장된다고 26일 밝혔다.
3호기는 2018년 5월 11일, 4호기는 2017년 5월 18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했다.
한수원은 정비기간 만료를 앞두고 콘크리트 등에서의 추가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장을 결정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빛 3·4호기 정비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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