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 항공사 아에로멕시코가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항공편의 일정 변경 수수료를 당분간 면제하기로 했다.
아에로멕시코는 26일(현지시간)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서 오는 4월 30일까지 인천과 멕시코시티를 오가는 아에로멕시코 및 제휴사 항공편의 일정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와 요금 차액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단 변경 항공편 일정이 5월 31일까지일 경우 수수료와 차액이 모두 면제되며, 6월 1일 이후의 일정으로 바꾸는 경우엔 수수료는 없지만, 항공권 시세 변경에 따른 차액은 내야 한다.
아에로멕시코는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에로멕시코는 매일 한 차례씩 인천과 멕시코시티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중남미로 가는 유일한 직항편이다.
멕시코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현재까지 멕시코 정부와 항공사 모두 한국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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