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호텔과 스파 등 비카지노 부문의 타격이 예상되고, 카지노 부문에서도 고객이 감소해 홀드율(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교환한 금액 대비 잃은 금액의 비율)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부 변수인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해 파라다이스의 올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추정치를 2천144억원에서 2천22억원으로 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파라다이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체력이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상황"이라며 "단기적 부담을 피하기 어렵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완화하면 주가 반등 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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